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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인간의 책/교양

영상매체 시대의 연극

by 연인 2022. 5. 10.

 

 

 

저자: 김효

정가: 15,000

사양: 신국판(반양장) / 388쪽

출간일: 2009년 8월 8일

ISBN: 978-89-5786-316-9 93680

 

 

이 책의 전반부에는 영상매체 시대에 연극이 처하게 된 문화적 지형도와 관련한 포괄적인 담론들을 배치하고 후반부에는 공연 단평들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필자가 공연 제작에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하면서 공연 팸플릿에 썼던 드라마투르기의 글을 함께 묶었다. 평론이 공연에 대한 외부자의 입장에서 하는 비평이라면, 드라마투르기의 글은 내부자의 입장에서 쓴 비평문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투르기의 글 역시 연극이란 무엇이며, 오늘날 연극은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번민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이번 평론집에 부록으로 포함시켰다.

 

차례

서문

 

1. 대중예술시대의 연극

 

영상매체에 도전하는 대중극의 미학적 전략

대중예술에 있어서 흥행성과 예술성의 문제

 

2. 이미지와 연극성

 

아르또의 잔혹연극과 형이상학

신체-이미지를 통한 연극성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 <재현 100년 전><금으로 만든 인형들>

자연주의 연극의 현대성과 한국에서의 수용 양상

 

3. 욕망 담론과 연극

 

모방과 욕망의 문제를 다룬 영화와 연극: 김기영의 하녀와 장 쥬네의 하녀들

들뢰즈/가타리의 되기이론으로 살펴 본: 장 쥬네의 <하녀들>

파시즘적 욕망에서 탈주하는 욕망으로: 극단 풍경의 <하녀들>

 

4. 영상매체 시대의 연극무대

 

에로티시즘 혹은 기관(器官, organ) 없는 신체의 노마디즘 <금형세트 프로그램>

신체의 한계를 초극하는 신체연극의 연극성 <리어카 뒤집어지다>

사유를 일깨우는 폭력의 연극

2001년의 화제작, 몸을 해체하는 연극 프랑스 아비뇽, 장 파브르의 <나는 피다>

쇼에서 예술로 진화하는 서커스: <네비아>

브로드웨이 시스템을 극복할 수 있는 소형 뮤지컬의 가능성 러시아, 마르크 로조브스키 작/연출, <갬브리너스>

극단 명품의 몸으로 쓰는 소설

1. 이미지 연극으로 재탄생된 <죄와 벌>

2. 몸으로 쓰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봄봄>

3. 충청문화의 메카, 예술공간 ‘MOM’의 충청인물 찾기 기획시리즈 제1<관촌수필>

임형택의 <두 메데아>에 대한 쟁점비평 형식의 실험 속에서 표류하는 의미의 파편들

셰익스피어의 대중화와 <골목길 햄릿>

극단 목화의 <맥베스>, 무엇이 문제인가?

국립극단 <브리타니쿠스> 폭군으로 변해가는 네로 통해 현대인의 비극적 자화상 제시

이데올로기로 포장한 공포에 관한 탐구: <자전거>

비극성의 덫에 걸린 에로티시즘의 유희 <이브는 아담을 사랑했을까?>

모순의 드러내기, 의미의 감춤 <돐날>

극단 여행자의 <서울의 착한여자>

1. 드라마가 안되니까 이미지연극 한다고?

2. 브레히트에 주눅들지 말고, 그를 해체하고 착취하라!

가족에 관한 세 편의 연극, 리얼리즘은 얼마나 성취되었나? <길 위의 가족> <>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카니발적 유희, 휴머니즘을 위한 반란인가, 상업주의적 영합인가? <웰컴 투 동막골>

축제적 에토스와 에로스적 정염의 극작술로 번역극의 한계를 넘은 <고아 뮤즈들>

물과 불의 이미지로 엮어낸 동시대의 사회적 담론, 그 성과와 한계: <감포 사는 분이 덕이 열수>

박제화된 작품 전시회와 살아있는 연극무대 사이 <밤으로의 긴 여로>

체홉의 해체가 아닌 응축과 재생산 <갈매기>

명작 컴플렉스를 벗어나 더욱 유쾌한 희극 <늘근도둑이야기>

풍자의 지팡이를 잃어버린 극단 작은신화의 찰리 채플린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웃음을 초극하려는 코메디, 그 충돌과 반전의 미학 <구사일생>

상투적인 로맨틱코메디를 신선한 대중극으로 진화시킨 <민자씨의 황금시대>

흥행의 미학, 대교약졸(大巧若拙)<우동한그릇>

 

부록:

<부록> 드라마투르기의 글

 

절망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이러니의 미학: <판도라의 상자>

현대의 한국인에게 메디아는 누구인가?

<카오스의 거울>, 여성 섹슈얼리티와 모성의 카오스,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예술과 왜설 사이, <오필리어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

영상과 리듬을 접목시킨 포스트모던한 씻김굿 리듬앤시어터, <핸드 앤 고스트>

60년대 예술의 메카 명동거리에 대한 미시적 문화연구(cultural studies)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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